사랑1 [서평] 『정말 예쁜 사람은 너였다』- 소녀의 감성을 담은 시집 [Book Review] written by. 이미란 평점: ■ ■ ■ ■ ■ (5 / 5) 표지부터 소녀소녀한 시집. 이 시집을 받아 들자마자 첫 장을 펼쳤다. '쓰고 싶어서 글을 적었고, 그 글이 시였을 뿐이다.' 이미란 시인의 이 말에 이끌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해서 시를 읽었다. 아니, 시를 마음으로 느꼈다고 해야 할 것 같다. 시를 읽다 보면 읽는 재미도 있었지만 시와 어우러지는 켈리그라피와 삽화를 보는 재미도 있었다.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서 저장해 두고 싶을 정도로 서정적이었다. 사랑에 대한 시를 읽다 보면 내가 그 시의 '나' 혹은 '너'가 되어 같이 설레었다. 짝사랑을 아직 해 보지 않아서 짝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를 읽을 때면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 싶다가도, 시인이 그려내는 감정.. 2020. 6. 21. 이전 1 다음